이럴 바엔 차라리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는 게 낫겠다는 말 많이 들어보셨죠. 계속되는 최저 임금 인상으로 직장에서 스트레스받느니 알바를 여러 개 해도 지금 직장에서 버는 정도는 벌갰다는 생각이 들어있는 것인데요
이렇게 특별한 직장 없이 다수의 아르바이트로 생활을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들을 프리터족이라고 부른다고 하는데요. 이들은 왜 프리터족을 자처하고 있으며 왜 이런 삶을 살고 있을까요.
프리터족, 아르바이트를 택하겠다
프리터족은
프리터족은 자유를 나타내는 영어 Free와 아르바이트를 나타내는 Arbeit의 합성어로 일본에서 등장한 용어라고 해요.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람들을 뜻하는 것인데요
일본에서 처음 나온 말이지만 지금은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프리터족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고 하죠.
프리터족 증가 추세
프리터족에 대한 한 통계자료에서 아르바이트생 중 40% 가까운 이들이 스스로를 프리터족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합니다. 이 중에서는 20대의 비중이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이어 30대와 40대가 차지하고 있다고 하죠
또한, 이들 중 60% 의 사람들은 프리터족 생활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하는데요. 뿐만 아니라 아르바이도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비중이 75%를 넘으면서 아르바이트에 대한 생각도 많이 달라진 게 현실입니다.
비자발적 프리터족 비율 높아
프리터족 중 약 58% 정도는 코로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아르바이트 생활을 있어나가는 비자발적 프리터족이 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의지로 하는 것이 아닌 생계를 위해 어쩔 수 없이 프리터족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인데요.
반면 자발적 프리터족은 42% 수준으로 그래도 적지 않은 숫자임을 나타내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런 프리터족들이 이런 생활을 하는 이유를 보면 취업 전까지 생계비 마련이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정규직 취업 포기와 조직에 얽매이기 싫어하거나 취업에 대해 불필요함을 느끼는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고 합니다.
최저임금 인상과 프리터족
지속되는 최저임금 인상이 프리터족을 늘어나게 한다는 다소 암울한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하죠. 프리터족은 니트족과 함께 우리 사회의 어려운 취업난과 경제 현실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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