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적률이나 건폐율은 건축에서 많이 나오는 용어죠. 토지나 건물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라면 꼭 알고 계시는 게 좋은데요.
용적률과 건폐율이란 무엇인지 알기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용적률과 건폐율 차이를 알아야?
용적률과 건폐율
용적률을 이해하기 앞서 건폐율을 먼저 이해하시는 게 좋아요.
건폐율 면적 대비 건축 면적의 비율로, 전체 대지 면적에 대비해서 건물 1층의 바닥 면적의 비율을 뜻해요. 쉽게 예를 들면 대지 면적이 100평이라고 했을 때 건폐율이 30%라고 하면 건물 1층의 바닥 면적이 30%를 넘을 수 없다는 것이죠.
용적률은 대지 면적 대비 건축물의 연면적 비율을 이야기해요. 건폐율과 다른 점은 용적률의 경우 각 층의 면적의 합을 기준으로 해요. 즉 대지 면적 100평에 용적률이 200%라고 한다면 각 층의 바닥 면적이 50평인 건물은 4층까지 올릴 수 있다는 뜻이죠
용적률과 건폐율의 제한
용적률과 건폐율에 제한을 두는 이유를 알아볼까요
건축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는 과밀집도를 억제하기 위함에 있어요. 건물이 빼곡하면 통풍이나 채광에 방해가 되겠죠. 이는 도시 환경 조성과도 연관이 있는 문제죠
이런 이유로 도심지 같은 경우는 건폐율이 높고 농림이나 자연환경보호구역은 건폐율이 낮은 게 특징이에요. 건폐율이 높으면 토지 활용도를 최대한 이용할 수 있어서 땅값이 높아지게 되죠.
반대로 용적률에 제한이 없으면 건물 높이는 건물주에 의해서 더 높게 올라가고 이는 주거 환경을 해치게 되겠죠. 때문에 이런 이유로 정부에서는 용적률과 건폐율을 규제하고 있어요
용적률과 수익성
용적률은 수익성과 연관이 있어 다소 예민한 부분이에요. 땅 주인이나 건물주 입장에서는 더 높은 건물을 올리고 싶어 하는 게 당연하겠죠. 그래야 같은 면적 안에서 더 많은 평수를 확보할 수 있으니까요
이렇게 평수를 확보하는 것은 임대료 수익과 연관되는 부분이기에 땅주인 입장으로서는 용적률을 더 많이 얻어내려 하는 것이죠 반대로 환경단체나 지자체에서는 주거 환경을 해치는 이유로 높은 용적률을 반대하곤 하죠
용적률과 건폐율 정리
앞서 말씀드린 용적률과 건폐율을 정리해보면,
- 건폐율이란 : 땅의 총면적에서 1층의 면적을 얼마까지 사용할 수 있는지를 제한하는 비율
- 용적률이란 : 땅의 총면적에 건폐율을 감안하여 몇 층까지 올릴 수 있나를 제한하는 비율
- 용적률과 건폐율의 관계 : 용적률이 높고 건폐율이 낮은 것보다(10평짜리 10층) 용적률이 낮고 건폐율이 높은(30평 3층) 건물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보고 있습니다. 주거 환경에 대한 영향이 적고 쾌적한 환경을 이룰 수 있기에 사람들이 더 선호하며 이에 따라 그 가치가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쾌적한 주거환경은 누구나 원하는 주거 환경이죠. 그래서 요즘은 낮은 아파트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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